SR
SUB ROSA
Occult Case Archive · 1887
Sub Rosa — 장미 아래, 비밀리에

보이지 않는 세기

1887년의 세계. 신문은 유령도 저주도 없다 말하고, 학교는 크립티드를 뱃사람의 헛소리로 가르친다.
하지만 그 거짓 위에서, 각국 정부는 실재하는 것들을 향해 조용히 손을 뻗는다 —
서로를 감시하고 견제하다가도, 필요할 땐 어둠 속에서 악수를 나누며.

Organizations · 01

비밀기관

저마다 다른 깃발 아래서 같은 것을 좇는 세력이 표면 아래를 나눠 갖고 있다

R
The Royal Society for
Antiquarian Collections
R.S.A.C.
영국 · 왕실 직속 · 빅 벤 지하에 자리한 왕실 골동품 수집부서로 위장
수집과 보존을 본분으로 삼되, 그 근저에는 세상의 모든 유물과 크립티드는 결국 대영제국의 소유여야 한다는 믿음이 깔려 있다. 위험하지도 쓸모 있지도 않다고 판단되면, 굳이 감추지 않고 대영박물관의 유리 진열장 안에 태연히 세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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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Académie des Arts
et Antiquités
A.A.A.
프랑스 · 공화주의·자코뱅 계열 · 파리 7구의 한 학술원으로 위장
혁명이 남긴 이성과 합리주의를 무기 삼아 미신의 잔재를 지워나간다. 정작 그 미신을 뿌리 뽑기 위해 스스로도 오컬트적인 수단에 손을 대야 하는 모순을 안고 있으며, 위협적이라 판단한 대상은 조용한 제거로 그 흔적마저 존재하지 않았던 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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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
Kabinett IX
제9내각
독일제국 · 황제 직속 군사기관 · 표면 위장 없이 군인들로만 구성
이들에게 오컬트란 신비가 아니라 화력이다. 유물이든 크립티드든 전장에 써먹을 수 있는지가 유일한 잣대이며, 이제 막 강대국 반열에 오른 야심은 다른 오래된 기관들과 끊임없이 부딪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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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regazione per la
Verifica delle Reliquie
C.V.R. · 성유물 검증성
바티칸 · 교황 직속 · 표면 위장 없음, 구성원 전원이 사제
이들이 묻는 질문은 오직 하나, 진짜 신의 은총인가 악마의 기만인가. 이단과 이교의 흔적 앞에서는 가차 없이 정화를 시도하며, 다른 기관들이 쓰는 위험도와 유용성의 잣대는 애초에 이들의 관심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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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상인회
Kara Çarşı, 이스탄불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음 · 세계 최대 오컬트 암시장을 운영
회색 지대는 누구의 편도 아니기에 모두의 편이 된다. 초대받은 자만 그 문턱을 넘을 수 있고, 어떤 정부기관도 이름조차 몰랐던 물건들이 소리 없이 이곳을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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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간 관계 — 겉으로는 서로 존재조차 모르는 척하지만, 수장들끼리는 은밀한 핫라인으로 연결되어 있어 경쟁이 도를 넘으면 조용히 협상 테이블이 열리기도 한다. 영국의 R.S.A.C.와 프랑스의 A.A.A.는 오래전부터 서로를 견제해온 숙적으로, 제국의 자존심과 혁명의 이성이 부딪힐 때마다 불꽃이 튄다. 갓 떠오른 강국 독일의 Kabinett IX는 팽창하려는 야심 탓에 R.S.A.C.와 마찰을 빚고, A.A.A.와는 오래된 민족적 앙금까지 겹쳐 있다. 바티칸의 Congregazione(C.V.R.)는 판단 기준부터가 다른 탓에 세속의 모든 기관과 삐걱거린다.
Classification System · 02

사건·임무·유물 분류체계

제아무리 이념이 다른 기관들이라도, 눈앞의 대상을 기록할 때만큼은 같은 언어를 쓴다. 다만 그 숫자를 읽고 무엇을 할지는 온전히 각 기관의 몫으로 남는다.

판정 축
약칭명칭의미
R위험도 Risk인명·사회적 피해 가능성
U유용성 Utility군사·상업·학술·종교적 활용 가치
S희귀도 Scarcity현존 개체·사례 수, 재현·복제 가능성
등급 기준 (0~5, 세 축 공통 적용)
등급명칭기준
0무해오컬트성 확인 불가 / 완전 비활성
1미미관찰자 1인 이내 영향
2경미소규모 집단(가족·마을) 영향
3중대도시·기관 단위 영향
4심각국가 단위 영향
5재앙대륙·국제 단위 영향
R.S.A.C. 문장
R
Emblem Pending
R
The Royal Society for Antiquarian Collections
왕립 고물품 수집회
약칭 R.S.A.C. · 영국, 왕실 직속기관
표면 위장
빅 벤 지하에 자리한 왕실 골동품 수집부서를 자처한다
성향
수집과 보존을 본분으로 삼되, 세상의 유물과 크립티드는 결국 대영제국이 가져야 마땅하다고 믿는다
처분 방식
위험도와 유용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손대지 않거나, 대영박물관의 전시물로 슬쩍 돌려놓는다
주요 관계
A.A.A.와는 오래된 숙적 관계, Kabinett IX와는 세력권을 두고 부딪힌다
직급 체계
서열직함업무
1의장기관수장 / 여왕에게 보고
2관리자실무총책임자 / 위험도·유용성 최종 판정
3심판인확보물 분석 / 위험도·유용성 1차 판정, 장비개발
4회수자현장요원 / 확보·수거 임무
5봉인 보관인확보물 보관·봉인 유지, 문서 업무
A.A.A. 문장
A
Emblem Pending
A
L'Académie des Arts et Antiquités
예술 및 고대유물 아카데미
약칭 A.A.A. · 프랑스, 공화주의·자코뱅파 민간비밀단체 (파리 7구)
표면 위장
평범한 학술원 간판을 내걸고 있다
성향
혁명이 남긴 이성과 합리주의를 앞세워 미신을 뿌리 뽑으려 하지만, 정작 그를 위해 스스로도 오컬트적 수단에 손을 대는 모순을 안고 있다
처분 방식
위협적이라 판단되면 논쟁 없이 비밀리에 제거하는 쪽을 택한다
주요 관계
R.S.A.C.와는 이념부터 다른 라이벌, Kabinett IX와는 뿌리 깊은 민족적 앙금이 남아있다
직급 체계
서열직함업무
1의장최종 결정권자
2고발관실무총책임자 / 위협 판정 및 제거 명령
3배심원확보물 분석 / 대상 판정, 처분 방식 결정, 장비개발
4집행자현장요원 / 제거·파괴 임무
5서기처분 기록, 존재 자체를 지운 흔적까지 관리
Kabinett IX 문장
IX
Emblem Pending
IX
Kabinett IX
제9내각
독일제국기관 · 황제 직속, 대외위장 없는 군사비밀기관
표면 위장
따로 위장하지 않는다 — 처음부터 군인들로 편성된 기관이다
성향
전장에서 써먹을 수 있는지, 오직 군사기술로서의 쓸모만을 따진다
처분 방식
군사적 가치가 확인된 것만 골라 확보하고 보관한다
주요 관계
막 강대국 반열에 오른 야심 탓에 R.S.A.C., A.A.A.와 번번이 부딪힌다
직급 체계
서열직함업무
1총감기관수장 / 황제에게 보고
2참모장실무총책임자 / 유용성 최종 판정
3검열관확보물 분석 / 유용성 1차 판정, 장비개발
4예거현장요원 / 확보·수거 임무
5란트베어확보물 보관·봉인 유지, 문서 업무
C.V.R. 문장
Emblem Pending
Congregazione per la Verifica delle Reliquie
성유물 검증성
약칭 C.V.R. · 바티칸기관, 교황 직속 · 소속 인물 모두 사제
표면 위장
따로 위장하지 않는다 — 교황과 극소수 고위 추기경만이 그 존재를 안다
성향
진짜 신의 은총인지 악마의 기만인지, 오직 그 하나만을 파고든다. 이단과 이교의 흔적에는 가차 없이 정화를 시도한다
특이사항
소속 성직자는 일반적인 종교적 제약과 터부에서 자유롭다
주요 관계
판정의 잣대 자체가 다르기에, 세속의 모든 기관과 크고 작게 부딪힌다
직급 체계
서열직함업무
1장관기관수장 / 교황에게 보고
2차관실무총책임자 / 대상의 신성함 입증 시도 총괄
3자문관확보물 분석 / 신성함을 의도적으로 반박·검증, 최종 판정 거부권, 장비연구
4조사관현장요원 / 확보·수거 임무
5기록관확보물·기록 보관, 바티칸 비밀문서고와 연계
Continental 문장
CS
Emblem Pending
CS
The Continental Survey & Mining Company
대륙 측량 및 광업 회사
약칭 Continental · 미국, 연방정부·기업 공동설립 (뉴욕)
표면 위장
재무부 산하의 평범한 공기업 행세를 한다
성향
얼마짜리인지, 얼마나 쓸모 있는지를 우선 따지며, 확보물을 다른 기관에 팔아넘기기도 한다
기관수장
한 사람이 아닌 이사회가 지휘하며, 대외적으로 밝히는 직함과 실제 직함이 같다
주요 관계
실리를 앞세우는 만큼 다른 기관과도 협력할 여지를 열어둔다
직급 체계
서열직함업무
1이사회기관수장 / 대통령에게 보고
2총지배인실무총책임자 / 매각·활용처 결정
3수석 측량사확보물 분석 / 가치 판정, 장비개발
4현장 측량사현장요원 / 확보·수거 임무
5사무원확보물 보관·봉인 유지, 문서 업무
Kara Çarşı — the Black Bazaar
검은 상인회
이스탄불 소재 · 세계 최대 오컬트 암시장 운영
암시장
허락받은 자만이 그 문턱을 넘을 수 있다
역사
십자군 전쟁이 있기도 전부터 자리를 지켜온 유서 깊은 시장이다
지위
누구의 편도 아니기에, 결국 모든 기관이 몰래 드나드는 회색 지대가 되었다
특이사항
어떤 정부기관도 이름조차 몰랐던 유물과 크립티드가 소리 없이 흘러든다
체계
서열비고
수장만 존재, 그 외 별도의 서열·직급 없음
프리메이슨 문장
Emblem Pending
The Freemasons
프리메이슨
민간비밀결사 · 전세계 로지 산재 · 본부 암스테르담
성향
국경을 넘어선 그림자 정부를 꿈꾼다
목적
오컬트 유물의 힘을 빌려 세계 질서 자체를 새로 짜고 지배하려 한다. 민간인의 희생에는 무관심하며, 인체실험도 서슴지 않는다
의사결정
왕도 황제도 없이, 오직 투표를 통한 합의로 움직인다
주요 관계
국가라는 개념 자체를 위협하기에, 모든 국가기관에게 공동의 적으로 취급받는다
직급 체계
서열직함업무
1마스터 메이슨기관수장 / 투표로 선출된 대표
2선출 마스터유물 확보 계획을 입안
3법관유물의 위험성·가치 검증 및 장비 개발
4장인현장요원 / 유물 확보, 그림자 정부 계획 실행
5도제자금조달